이 컨소시엄은 생성 AI 기술이 사회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탐구하기 위해 발족한 산학 협력 기구다.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 측은 “MIT 석학과의 공동 연구, 오픈AI 등 창립 멤버와의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SK그룹 전반의 AI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차세대 AI 연구로 국가 위상을 높이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창립 멤버는 정기 회의를 열어 각 사가 보유한 AI 경쟁력과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생성 AI와 글로벌 사회의 상생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조만간 올해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그룹 차원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사업 분야에서 MIT와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생성 AI를 넘어 피지컬 AI, 제조·바이오 분야에서의 AI 융합 등 버티컬 AI에 기반한 차세대 AI 연구과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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