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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 유행 훅 가더니…'이 제품' 대박 유행 조짐

입력 2025-02-04 20:30   수정 2025-02-04 21:00



편의점 GS25에서 '스윗믹스젤리'가 두바이 초콜릿보다 빠르게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GS25는 스윗믹스젤리가 출시 68일 만에 200만개 팔렸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젤리·초콜릿류 상품 중 최단기간 판매 실적으로 두바이 초콜릿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속도다.

지난해 11월 28일 출시된 스윗믹스젤리는 지난달 5일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한 후, 지난 3일까지 100만개가 추가로 팔리며 누적 200만개 고지에 올라섰다. 스윗믹스젤리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전날까지 젤리·초콜릿류 상품군을 넘어 가공식품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젤리 상품이 신라면, 불닭볶음면 등을 넘어 매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25는 스윗믹스젤리 2탄을 빠르게 선보여 판매량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이날 스윗믹스젤리 2탄인 '젼언니 스윗믹스젤리'를 출시한다. 젼언니는 국내에 스웨디시 젤리 열풍을 일으킨 크리에이터다. 패키지 디자인까지 상품 개발 전 과정에 젼언니가 직접 참여했으며 젤리 맛을 6종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진우 GS25 가공식품 상품기획자(MD)는 "상품 유행 주기가 짧아지면서 히트 상품이 단기간 최고 판매량을 찍고 감소하는 최근의 소비 추세와 달리 스윗믹스젤리의 경우 최고 판매량을 지속 경신하는 등 이례적 판매 데이터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에서 맛보기 어려웠던 젤리, 캔디, 초콜릿 등의 차별화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올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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