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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당분간 尹 면회 계획 없다…보나 마나 입방아"

입력 2025-02-04 11:30   수정 2025-02-04 11:31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을 면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 변호인이 밝혔다.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이자, 변호인단 소속인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3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김 여사의 면회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석 변호사는 "(김 여사가) 접견, 면회 등을 하려면 번거로운 절차가 있고 보나 마나 정치권과 언론, 여러 사회단체가 입방아를 찧을 게 뻔하지 않겠냐"며 "배우자 면회까지 시비를 걸 것으로 보이기에 당분간 면회 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고 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이 윤 대통령을 면회한 이후 정치권에서 '공연한 논란'이 빚어졌다면서 "앞으로 거의 (접견을) 안 하실 것 같다"고 했다. "과도한 재판 일정 때문에 다른 일반 인사나 정치권 인사를 만나서 한가하게 담소하실 상황이 아니다"라는 이유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 근황에 대해선 "참 힘드시다. 여러 가지로 참 말할 수 없이 현직 국가 원수 대통령으로서 정말 아주 힘든 여건에 있지만, 그래도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다' 하는 정도로 아주 넉넉한 마음으로 현재의 고비,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시고 있다"고 했다.

그간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변호인 외 접견 금지 조치가 지난달 24일부로 모두 해제되면서 김 여사가 면회할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김 여사는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 상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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