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이달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블랑 써밋 74’(조감도) 오피스텔 공급에 나선다. 2028년 11월 완공 예정인 초고급 주상복합 내 오피스텔 물량이다.이 단지는 최고 69층에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998가구(전용면적 94~247㎡)는 지난해 먼저 공급했다. 이번엔 지하 5층~지상 49층인 오피스텔 276실(전용 84~118㎡)을 내놓는다.
단지 인근에 부산신항 건설 후 역할이 축소된 북항을 첨단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글로벌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북항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고급주거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입지 여건이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고속철도를 탈 수 있는 부산역, 각종 기업이 밀집한 부산 국제금융센터와도 멀지 않다. 성남초 배정고 데레사여고 등이 인근에 있다. 부산 최대 상권인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도 가깝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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