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투자증권은 5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공격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200원에서 91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광식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고 영업적자는 109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특히 건설기계가 영업적자 37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선진시장의 고금리에 따른 관망, 미국의 트럼프 대기 수요, 유럽의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프라 예산 감축이 계속된 탓"이라며 "신흥시장도 인도, 인도네시아, 남미, 아프리카는 좋았지만 중동과 러시아의 위축 때문에 실적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시장 위축보다 더 큰 폭의 매출과 또 더 큰 폭의 이익 감소는 선진시장 재고 감축을 위한 딜러 인벤토리 감축, 프로모션 비용, 리테일보다 더 큰 폭의 홀세일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영향이 크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올해 지역별 매출은 신흥시장과 국내에서 매출 8% 증가, 북미와 유럽에서 25% 증가, 중국에서 81% 증가라는 공격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이미 지난해 딜러 재고를 30~40%나 감축했기 때문에 리테일 판매 정체와 무관히 홀세일 매출이 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