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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악성 미분양…10년 만에 2만 가구 넘었다

입력 2025-02-05 07:58   수정 2025-02-05 08:02


다 짓고도 분양하지 못한 악성 미분양 주택이 10여년 만에 2만가구대로 불어났다. 미분양 주택도 재차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5일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73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7만4037가구로 고점을 찍은 후 5개월 연속 줄었지만, 지난해 12월 한 달 만에 5027가구(7.7%)가 늘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6997가구로 전월보다 2503가구(17.3%) 늘었고, 지방은 5만3176가구로 2524가구(5.0%) 증가했다.

특히 악성으로 분류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한 달 만에 2836가구(15.2%) 급증한 2만1480가구를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이 2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7월 2만312가구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은 4251가구로 전월보다 409가구(10.6%), 지방은 1만7229가구로 2427가구(16.4%)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이 10여년 만에 2만 가구를 넘어서자 정부와 여당은 비수도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 등 대책 검토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지난 4일 '경제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토부는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로 운영하다가 매각해 수익을 내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올해 상반기 출시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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