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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영화도…문체부 6000억 규모 K-콘텐츠 펀드 조성

입력 2025-02-05 08:39   수정 2025-02-05 08:41



문화체육관광부가 6000억원 규모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

문체부는 5일 한국벤처투자(대표 직무대행 신상한)와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를 공고했다.

정부는 이번 펀드에서 약 3400억원을 출자해 문화계정 5200억원, 영화계정 796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950억 원보다 954억원(13.7%) 감소한 규모다.

모태펀드 문화계정은 정부 출자 3000억 원을 바탕으로 하여 총 5200억 원 규모로 벤처투자조합 조성한다. 분야는 지식재산권(IP) 펀드, 콘텐츠 수출 펀드, 신기술 콘텐츠 펀드, 콘텐츠 육성 펀드, 문화일반 펀드로 나뉜다. 특히 올해는 '문화 일반펀드' 규모를 12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콘텐츠 육성펀드'도 신설했다.

제작사의 IP 확보를 지원하는 콘텐츠 IP 펀드는 3년 연속으로 조성한다. 다만 정부 출자액이 지난해보다 300억 원 줄어든 900억 원이라서 150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모태펀드 영화계정은 정부 출자금을 530억 원으로 확대해 총 796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벤처투자조합 분야는 기존 메인투자 펀드와 중저예산 한국영화 펀드에 애니메이션 펀드가 추가돼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엔 한국 영화 산업 투자 위축 등을 고려해 결성 1년 내 약정 총액의 25%를 투자하도록 했던 연차별 투자 의무를 폐지하는 등 투자조건을 완화했다. 또한 메인투자 펀드와 중저예산 한국영화 펀드는 각각 396억 원과 200억 원 규모로 조성하는데, 문체부는 영화 IP를 보유한 제작사로 대상을 한정해 강소 제작사의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콘텐츠 펀드 제안서 접수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다. 문체부는 4월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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