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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제 강화하는 애플…'애플 인바이츠' 출시하고 애플케어 가격 인상

입력 2025-02-05 09:43   수정 2025-02-05 09:46

애플이 구독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초대장 앱을 ‘아이클라우드’ 유료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출시하고, 유상 보증 서비스는 선결제 할인을 없애며 사실상 가격을 인상했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연락처에 저장된 지인들에게 이벤트 초대장을 만들어 보낼 수 있는 앱 ‘애플 인바이츠’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초대장은 자체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디자인을 할 수 있고, 초대장의 음악이나 사진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해당 앱은 애플 지도와 날씨 앱과 연동돼 초대 장소로 가는 길과 당일의 날씨도 알려준다. 브렌트 치우-왓슨 애플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는 “애플 인바이츠를 활용하면 초대장이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이벤트가 시작되고 모임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남는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앱은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공개된다. 애플 인바이츠를 아이클라우드 플러스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 등 자사 기기 판매를 늘리기 위해 구독 서비스를 강화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는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통해 애플 생태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록인(lock-in) 효과’를 노렸다. 또 이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수익을 내도록 했다.


유료 보증 서비스 ‘애플 케어플러스’의 구독 방식도 변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2년 치 구독 요금을 선결제할 경우 할인해주는 제도를 폐지했다. 기존에는 애플 매장에서 ‘아이폰16 프로’ 모델을 구입하고 2년 치 요금(269달러)을 선결제하면 구독 요금을 할인해줬는데, 선결제 할인 제도를 없애고 월간·연간 구독제만 남긴 것이다. 당초 선결제할 경우 구독료는 월 11.20달러였는데, 선결제 할인제가 폐지되며 월 구독료는 13.99달러로 사실상 인상됐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263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전체 매출의 20%가 넘는 수치다. 덕분에 애플은 중국 시장 부진으로 인한 아이폰 판매 부진을 상쇄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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