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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故 오요안나 사건 언급된 후 침묵했던 이유는…"

입력 2025-02-05 12:00   수정 2025-02-05 13:59

방송인 장성규가 고(故) 오요안나를 추모하면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일에 대해 억울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장성규는 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12월 뒤늦게 알게 된 고인의 소식에 그동안 마음으로밖에 추모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늦었지만 고인의 억울함이 풀려 그곳에선 평안하기를 그리고 유족에겐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처음 제 이름이 언급됐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서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먼지만도 못한 고통이라 판단하여 바로잡지 않고 침묵했다"라며 "그 침묵을 저 스스로 인정한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인 누리꾼들이 늘기 시작했고 제 SNS에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이후 가족에 대한 악플까지 달리기 시작해 인스타그램에 댓글 권한을 팔로워들로 한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 것인데 이것 또한 '도둑이 제 발 저린 거다'라고 판단한 누리꾼들은 수위를 더 높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인의 억울함이 풀리기 전에 저의 작은 억울함을 풀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순서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모든 것이 풀릴 때까지 가족에 대한 악플은 자제해 주시길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MBC 기상캐스터로 근무한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고인의 비보는 지난 12월에서야 알려졌고, 이후 보도를 통해 동료 기상캐스터들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공개됐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MBC 한 관계자와의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오요안나와 장성규 사이에서 이간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장성규는 침묵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장성규가 김가영과 오요안나 사이의 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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