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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에 박현수 '유력'…계엄 후 고위직 첫 인사

입력 2025-02-05 15:18   수정 2025-02-05 15:22


정부가 5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내정된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차기 서울경찰청장으로 유력 거론된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치안정감 승진자로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치안감)을 내정했다. 박 국장은 차기 서울경찰청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거론된다. 서울경찰청장 자리는 현재 김봉식 전 서울청장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구속 기소되면서 지난해 12월 직위해제 됐다. 현재 공석이다.

경찰 안팎에서는 박 국장이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의결을 거쳐 서울청장 직무대리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직무대리부터 맡게 되는 것은 김 전 서울청장을 포함해 치안정감 자리가 모두 차 있어서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르면 이번주나 다음 주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청장이 퇴사 처리된 이후 박 국장을 승진 확정해 차기 서울청장에 임명될 것이라는 게 경찰 내부의 분석이다.

승진 내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두고 ‘승후’(승진 후보자)라 부른다. 과거 이금형 경찰대학장이 2013년 비위 행위 혐의를 받았던 이철규 전 경기경찰청장의 유죄 선고에 대비해 치안정감 ‘승후’로 이름을 올렸던 적이 있다.

대전 출신인 박 국장은 경찰대 10기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서울 광진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사검증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를 거쳤고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에 임명됐다.

치안정감은 가장 높은 경찰 계급인 치안총감 다음으로 높은 경찰 내 두번째 계급이다. 경찰청 차장,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있다. 국가 수도의 치안을 담당하는 서울경찰청장은 이중에서도 요직으로 꼽힌다.

아울러 경찰은 조정래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국정상황실에 파견된 남제현 경무관, 국무조정실에 파견된 박종섭 경무관 등 경무관 3명도 각각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했다. 이어 경무관, 총경, 경정 이하 승진 인사도 연달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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