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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오마주 들어간 '캡틴 아메리카4'

입력 2025-02-05 14:46   수정 2025-02-05 14:47

새로운 '캡아'(캡틴 아메리카) 안소니 마키가 "단순히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를 계승하는 것 만이 아니라 샘 윌슨만이 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이하 '캡틴 아메리카4')의 배우 안소니 마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5일 한국 언론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4'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분하는 안소니 마키는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팔콘’ 샘 윌슨 역으로 활약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다.

특히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로부터 방패를 받고, 마블 코믹스에 기초한 탄탄한 계승 서사를 갖춘 캐릭터로 앞으로 마블 세계관의 중심에 설 인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안소니 마키는 "샘은 앞으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캡틴 아메리카가 될 가치가 충분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것에 대해 "제가 될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며 "젊은 배우로 높은 자리까지 오를 수 있을 거라곤 꿈꾸지 못했다. 무척 영광이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안소니 마키는 크리스 에반스가 보는 앞에서 '캡틴 아메리카4'의 대본을 받았다고. 마키는 "크리스 에반스는 '너는 정말 잘 할거야'라고 얘기하며 안아줬다"고 떠올렸다.

이어 "부담은 안 됐다. 샘 윌슨과 스티브 로저스는 다른 인물이라 생각하고 다른 여정을 갈 것"이라며 "그가 먼저 샘에게 방패를 주는데 샘 윌슨이 준비가 됐고, 방패를 받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모습을 본다"고 했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루스' 등을 연출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맡았고, 줄리어스 오나 감독을 필두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서사와 독보적 액션을 설계할 명품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

줄리어스 오나 감독은 한국 영화의 팬임을 밝히면서 "벽돌 신이 있는데 '달콤한 인생'(김지운 감독)의 오마주이기도 하다"며 "이렇게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캡틴 아메리카4'에 실을 수 있어 기뻤다"고 했다.

그는 기존 캡틴 아메리카와 안소니 마키의 캡틴 아메리카의 차이에 대해 "혈청이 없는 캡틴 아메리카로 주변 지물을 사용하고 즉흥적으로 주변의 모든 것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샘에겐 초인적인 힘은 없지만, 인류애와 따뜻한 마음이 있다"며 "모든 사람에게 선한 마음이 있다는 주제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 모든 장면에서 드러나도록 연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전, 액션, 서프라이즈 요소를 넣어 감정적으로 요동칠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도 중요했다"면서 "기존 캡틴 아메리카의 전통적인 면모는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샘만의 독특한 여정을 그리려 했다"고 강조했다.

안소니 마키는 "다른 슈퍼 히어로를 능가하는 새 기능이 슈트에 탑재됐다"며 "최고의 수비는 공격이란 말처럼 방어할 때 공격적으로 나온다"고 했다.

'캡틴 아메리카4'는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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