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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타 투기족' 몰리면…개미 불리할 듯

입력 2025-02-05 18:02   수정 2025-02-06 01:26

대체거래소(ATS)가 열리면 짧은 시간 대량 거래가 가능한 ‘초광속 단타’ 거래인 고빈도 매매(HFT·high frequency trading)가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규 거래소인 한국거래소와 거래 시간, 호가 방식 등의 차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한 종목에 복수의 가격이 형성될 수 있어서다. 빠른 속도를 이용해 거래에 유리한 호가를 순식간에 채가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HFT 거래가 증가하면 개인 투자자에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HFT 거래는 고속 네트워크와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서 대량 매매를 체결해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기법이다. 두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종목 주가의 미세한 차이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개인이 따라갈 수 없는 빠른 속도를 이용해 유리한 호가를 순식간에 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정규장 대비 수급이 적을 수밖에 없는 ATS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시세 차익 수요가 발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수십 곳의 대체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은 이미 HFT 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 주식 거래량의 50%, 유럽 주식 거래량의 20~40%가 고빈도 거래로 추정됐다.

금융위는 “복수 시장 체제에서 불공정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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