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웰니스 경북 산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개 분야 사업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안동 영천 등지의 10개 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자연휴양림 확충(네 곳, 40억원), 저출생 대응 완전 돌봄(휴양림 키즈카페 두 곳, 8억원),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두 곳, 2억4000만원), 복합재해 대응 사업(두 곳, 1억6000만원) 등이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에 22개 자연휴양림 방문객은 숙박객 1만5000명을 포함해 2만7000여 명에 달했다. 자연휴양림 인기가 높아지자 후속 정책을 발표한 것이다.
신규로 조성하는 자연휴양림에는 국산 목재를 공사 자재로 사용한다. 탄소 절감 정책에 기여할 친환경 정책과 목표에 부합한다. 국산 목재 경쟁력 향상 효과도 노릴 계획이다.
영천 운주산 승마시설, 청도 자연휴양림 키즈카페 조성사업을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창의체험학습과 놀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자연휴양림 이용 확대를 유도한다.
휴양림 키즈카페 조성사업은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인 ‘저출생과 전쟁 시즌2 필승전략 150대 실행 과제’ 중 하나다. 아이들을 지방자치단체가 돌봐주려는 ‘돌봄 정책’ 중 하나로 개발했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휴양 및 치유 인프라 확보를 통해 국민 건강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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