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0.00
0.00%)
코스닥
919.67
(0.00
0.00%)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필리핀 보홀 '고래상어 관광' 중단, 왜?

입력 2025-02-05 23:51   수정 2025-02-05 23:52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인 보홀주 정부가 앨버커키, 다우이스, 릴라 등 지역에서 이뤄지는 고래상어 체험 투어를 중단키로 했다.

최근 필리핀 세부데일리뉴스와 필스타글로벌, 래플러 등 현지 매체는 에리코 애러스타틀 오멘타도 보홀주 주지사가 지난 3일 인근 해역에서 고래상어 관찰 등 모든 방식의 고래상어 관광 활동을 즉시 중단하도록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3개 지역에선 고래상어 관찰 등의 관광 상품을 진행했으나 고래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한 지방 조례를 위반했고, 고래상어 투어 관광업체가 환경 및 천연자원부(DENR) 등 정부 기관의 허가를 받지 못한 채 운영하는 위법을 저지른 바 있다.

이에 당국은 지난달 환경운동가, 다이빙 관련 업체 운영자, 리조트 소유주 등으로 고래상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광 상품의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먹이로 주는 크릴새우가 심한 악취를 유발하고 있으며 먹이 주기가 고래상어의 이동 경로를 바꾸는 등 생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됐다.

오멘타도 주지사는 관광객이 고래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생태 활동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는 환경법을 위반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를 업계 전반의 노력과 협의를 통해 요구 사항이 충족될 때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보홀에 다른 인기 있는 관광 명소가 있기에 고래상어 투어를 중단해도 관광객이 감소하지 않을 것이며, 고래상어 체험 투어 중단으로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에겐 생계 지원을 약속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