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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 쏘는 무인차량 전쟁 투입…우크라, 로봇차 부대 신설

입력 2025-02-06 12:59   수정 2025-02-06 13:16

우크라이나군이 무인지상차량(UGV)으로 이뤄진 군사용 로봇을 전선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관총을 장착한 UGV 사진도 공개했다. 연말까지 200대 이상의 UGV를 실전에 배치하는 게 목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최전선에 전투용 차량 로봇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UGV는 공격과 방어, 물류 지원, 부상자 후송, 지뢰 설치 및 제거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지상 무인 시스템을 확대하는 프로젝트”라며 “기술이 가장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군인들의 생명은 보호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무인 차량은 카메라를 통해 원격으로 조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크라이나는 병력 후송, 탄약 운반 등 군수 작전을 지원하는 UGV ‘지미’ 배치를 승인했다. 최대 시속 14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가파른 경사를 오르내리거나 얕은 물도 건널 수 있다. 폭발물을 운반하거나 장갑차 아래를 통과할 수 있는 UGV ‘라텔 S’도 개발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군은 연말까지 200대 이상의 UGV를 가동하려고 한다”며 “이 로봇이 전장에 활용되면 미래 자율시스템 개발을 위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땅을 달리는 무인 차량 로봇은 전쟁의 새로운 무기로 등장하고 있다. 미국 방산기업 L3해리스의 UGV T7는 최근 첨단 전자전 기능을 강화하고 성능 시연에 성공했다. 탱크와 같은 무한궤도로 이동하고 로봇팔을 이용해 폭발물 처리 등 임무를 수행한다. 상부엔 레이더 등 센서를 설치해 드론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폴 보셔 L3해리스 엔지니어는 “로봇이 인간 부대보다 몇 ㎞ 먼저 이동하며 신호를 감지하면 군인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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