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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네 습지' 품은 문경시…람사르 습지도시 국제인증

입력 2025-02-06 17:09   수정 2025-02-07 00:52

경상북도는 문경시가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이 확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스위스 글랑에서 개최된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는 문경시와 김해시를 포함해 16개국 31개 도시를 신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했다.

문경 람사르습지는 경북 문경시 산북면 우곡리 일원 0.494㎢(49.4헥타르) 규모다. 석회암지대의 돌리네(석회암지대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으면서 형성된 접시 모양의 웅덩이)에 형성된 내륙·산지형 습지로 멸종위기종 8종을 포함해 야생생물 총 932종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하다.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을 비롯해 멸종위기 2급 구렁이, 물방개, 붉은배새매, 팔색조, 담비, 삵, 하늘다람쥐 등이 서식하고 있다.

람사르습지도시로 지정되면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품 판촉,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람사르습지도시 상표를 활용할 수 있다. 또 환경부에서 습지의 보전·관리, 인식 증진, 생태관광 기반 시설 확충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람사르습지도시는 우리나라에 총 7곳(창녕군 우포늪, 인제군 용늪, 제주시 동백동산습지, 순천시 순천만,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 고창군 운곡습지·고창갯벌, 서천군 서천갯벌)이 있다. 이번 인증으로 람사르습지도시는 전 세계 26개국 74곳으로 확대됐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9월 국가 습지로 지정된 영양 장구메기습지도 람사르습지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경곤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문경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확정은 문경시와 지역 주민이 습지 보전을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자연 생태자원을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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