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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민주당 복당…"'더 큰 민주당' 가는 계기 되길"

입력 2025-02-07 12:08   수정 2025-02-07 12:09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당 신청을 허용했다. 이에 김 지사는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非이재명(비명)계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이재명 일극 체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분출하는 상황에서 복당의 변으로 당의 다양성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총 7명에 대한 복당이 보고됐는데, 거기에 김 전 지사가 포함됐다"며 "경남도당의 복당 심사 결과가 보고된 것이며, 최고위 의결 사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 전 지사 복당은 경남도당이 허용하고 경남도당 상무위원회를 거쳐 중앙당에 보고되면서 완료된 것이다.

김 전 지사는 복당 소식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21년 대법원판결로 유죄가 확정되면서 자동 탈당 된 바 있고, 그로 인해 당에 부담을 줬던 점에 대해서는 늘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는 제 정치적 고향,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왔다. 저의 복당이 우리 당이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민주당의 한 사람으로 남겠다. 탄핵을 통한 내란 세력 심판과 대선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과 함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2016년 11월부터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지사직을 상실했으나, 2022년 신년 특사로 사면, 2024년 8월 광복절 특사로 복권되며 피선거권을 얻었다. 야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김 전 지사의 복당 신청은 차기 대권 도전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왔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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