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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로 3조 번 '큰손'…새로 사들인 종목은

입력 2025-02-07 14:39   수정 2025-02-07 15:50


SK하이닉스의 주요 투자자인 미국 자산운용사 더캐피탈그룹이 LS일렉트릭 지분을 6.11%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더캐피탈그룹은 전날 LS일렉트릭 지분을 기존 5.12%에서 6.11%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더캐피탈그룹은 지난해 12월 23일 LS일렉트릭 지분 5.09% 신규 매수 사실을 처음 공시한 이후 지분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LS일렉트릭 주가는 2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캐피탈그룹의 최근 한 달 매수 단가는 15만~22만원이다.


운용자산이 3900조원(2조7000억달러)에 달하는 더캐피탈그룹은 SK하이닉스 지분을 5.09% 보유한 주요 투자자다. 주가가 8만~9만원대에 거래되던 2022년 9월 매집하기 시작했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20만500원으로, 더캐피탈그룹의 수익률은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3조~4조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올렸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70조원 수준일 때 지분 5%를 매집해 140조원이 넘어선 지금도 주식을 들고 있어서다.

더캐피탈그룹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본격 가동되기 전인 2023년 하나금융지주, KB금융, JB금융지주 등 은행주를 집중적으로 매집했다. 은행주로 50%에 달하는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더캐피탈그룹은 우량 성장주에 장기 투자하는 자산운용사다.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 밸류체인으로 떠오른 LS일렉트릭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LS일렉트릭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AI 서비스 업체 xAI에 배전반(전력 배분 장치)를 납품하고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과 배전반 납품도 협의하고 있다. 이중 빅테크 A사와는 연간 3000억~4000억원 규모의 배전반 납품 최종 협의를 하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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