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잠룡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김경수 전 지사님 복당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제하의 글을 올려 복당을 환영했다.
김 지사는 글을 통해 “‘더 큰 민주당’과 정권 교체로 가는 길에 김 전 경남지사가 큰 역할 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반면 김 지사는 이날 ‘삼성전자 시총 5배라던 ’대왕고래 프로젝트...어두워진 앞날‘ 제하의 글도 게재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을 싸잡아 강한 어조로 성토했다.
김 지사는 글을 통해 “삼성전자 시총 5배라며, 이에 우리도 산유국이라며 국민들을 현혹했던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또 하나의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났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도치 않았지만, 유감이라는 장관의 말은 가증스럽기까지 하다”며 맹공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성토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탄핵 심판을 받는 와중이라도 대국민 사기극을 주도한 장본인은 국민 앞에 사죄부터 하길 바란다”고 윤 대통령을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어 여당에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되살리겠다는 망동을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며 “다시는 국민을 호도하는 가벼운 언행이 정부와 정치에 넘실대는 일이 없길 바란다”라고 글을 맺었다.
수원=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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