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총 16조4205억원이었다. 전년(14조8908억원) 대비 1조5297억원(10.3%) 증가했다. 종전 최대인 2022년(15조4904억원)과 비교해도 9301억원(6%) 늘었다.금융그룹별로 보면 KB금융의 순이익이 2023년 4조5948억원에서 지난해 5조782억원으로 10.5% 증가했다. 은행과 보험, 증권 등 자회사 실적이 고르게 늘어난 덕분이다. 금융지주 가운데 순이익 5조원을 넘긴 것은 KB금융이 처음이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5175억원이었고, 하나금융은 9.3% 증가한 3조7388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우리금융은 같은 기간 23.1% 급증한 3조86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금융지주의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이자이익이다.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거둬들인 이자이익은 41조8763억원으로 전년(40조6208억원) 대비 1조2555억원(3.1%) 늘었다. 핵심 자회사인 은행의 원화대출 자산이 2023년 말 1206조5644억원에서 작년 말 1288조1342억원으로 81조5698억원(6.8%) 증가한 결과다.
4대 금융지주의 비이자이익은 2023년 총 10조1701억원에서 지난해 10조5050억원으로 3349억원(3.3%) 늘었다.
정의진/조미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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