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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값이 미쳤네요"…목걸이·팔찌 가지고 '우르르'

입력 2025-02-08 10:00   수정 2025-02-08 10:05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금을 정리하려는 실수요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종로귀금속 거리엔 집에 있던 금붙이를 팔러 온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보자기나 작은 파우치에 목걸이, 팔찌 등을 가져와 판매가를 흥정하기도 했다.

일부 가게에선 금을 파는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무료 감정', '최고가 매입' 등의 입간판을 세우기도 했다.

한 실수요자는 "어차피 끼지도 않는데 금값이 비쌀 때 팔려고 왔다"고 했다.

금을 사러 온 실수요자들은 골드바만 찾는다는 게 상인들의 전언이다. 한 상인은 "다들 금이 비싸다고 혀를 내두르면서도 더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지 골드바를 많이 찾는다"고 했다.

다만 돌 반지 등 금 관련 제품을 사는 실수요자들은 적은 것으로 전해진다. 반지를 파는 가게의 경우 세공비가 주 수입원인데 금값 자체가 높다 보니 실수요자들이 금제품을 사지 않는 상황이다. 또 다른 상인은 "온종일 단 하나도 팔지 못했다"고 했다.

일부 가게에선 진열장에서 아예 돌 반지를 치워놓기도 하고, 가격 부담이 적은 반 돈짜리 반지를 진열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 금값은 지난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상승 흐름을 탔다. 이른바 '관세 전쟁' 위기감이 커지면서부터는 안전자산 수요가 폭증하며 최고가를 연거푸 경신하는 중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금값 고공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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