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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돼지바 상륙...롯데, 빙과로 글로벌 질주

입력 2025-02-09 11:01   수정 2025-02-09 11:07



롯데가 인도에서 새로운 공장을 가동하며 세계 최대 인구수를 보유한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지주는 지난 6일 인도 서부지역 푸네시에서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롯데웰푸드를 통해 2004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 건과 법인인 롯데 인디아와 빙과 법인인 하브모어 등 두 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유서 깊은 하브모어 기업을 인수하며 인도 빙과 사업을 시작한 이후 롯데는 인도의 눈부신 경제성장 속도에 맞춰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신공장 준공이 롯데의 글로벌 식품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앞으로 최상의 품질 제품을 만들어 하브모어를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은 롯데웰푸드가 2017년 12월 하브모어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증설한 생산 시설이다. 공장 부지 면적은 6만㎡로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하고, 기존 구자라트 공장보다 6배 크다.

신공장에는 롯데웰푸드의 자동화 설비 등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롯데웰푸드는 빙과 성수기에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이 가능해져 올해 인도 빙과 매출이 작년보다 15% 이상 늘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웰푸드는 푸네 공장의 생산 물량을 바탕으로 인도 서부지역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동시에 인도 남부 지역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현재 9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푸네 신공장은 2028년까지 생산라인을 16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롯데 브랜드 제품 생산도 확대한다. 현재 구자라트 공장에서 월드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푸네 신공장에서는 돼지바와 죠스바, 수박바 등을 연내 순차적으로 생산해 인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올 상반기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의 통합법인도 출범시킨다. 건과와 빙과 법인을 통합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물류 거점을 통합해 효율화 시너지를 낸다는 설명이다. 또 인도 하리아나 공장을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낙점해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신 회장은 인도 출장 기간 중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진과 만나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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