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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인줄 알았는데 '깜짝'…성현아도 앓는다는 '이 병'[건강!톡]

입력 2025-02-09 11:59   수정 2025-02-09 12:22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성현아가 신우신염을 앓고 있다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성현아는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제가 걸려본 적도 없었던 신우신염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며 "많은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은데 정말 너무 아프다"고 토로했다.

그는 "허리가 너무 아파 디스크인 줄 알고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으로 가라며 진료의뢰서를 줬다"며 "게실염 약을 먹는 데도 안 나아 다시 가보니 신우신염이었다"고 했다. 이어 "바보같이 시간 허비하다가 병을 키운 꼴이 되었다. 지금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허리 통증이나 몸살이라고 생각했던 통증이 신우신염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신우신염은 신장이나 신우 등 상부 요로계에 감염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한다. 건강한 사람은 소변의 흐름이나 구조적 기능으로 신장이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지만 구조적 이상, 물리적 폐쇄, 소변 역류 등으로 세균이 신장으로 거슬러 올라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평소보다 물을 적게 마시면서 배뇨를 자주 하지 않을 경우, 방광염을 방치할 경우,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신우신염에 더 쉽게 걸릴 수 있다. 남성보다 요도가 짧은 여성에게 더 잘 발병하며, 고령자, 임산부, 면역 저하자, 당뇨병 환자 등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신우신염이 발생하면 발열, 오한, 허리 통증, 구토 등의 증상과 함께 배뇨통, 절박뇨,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또 열이 나며 등 뒤의 늑골척추각(맨 아래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부위)을 살짝만 쳐도 통증이 느껴진다.

신우신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요로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하루 6~8잔 정도의 충분한 수분 섭취로 배뇨가 원활하게 이루어져 세균이 배출되게 하는 것이 좋다.

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 김민지 과장은 "특히 여성의 경우 구조적으로 요로 감염에 취약하므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하며,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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