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간 경쟁 입찰을 통해 물량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필요하면 협력사 풀에 없는 외부 공급사가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수의계약은 불가피한 분야에 한해 제한적으로만 한다.
협력사 분류체계도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에 맞게 개편한다. 기존엔 협력사를 소프트웨어(SW) 개발, 물자, 용역 등으로 나눠 관리했다. 앞으로는 SW 개발 부문을 AI·정보기술(IT)로 변경해 개방적으로 운영한다.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 모든 기업이 KT 협력사로 선정될 수 있다는 의미다.
김대회 KT 구매혁신담당 상무보는 “지난해 초엔 협력사가 400곳 정도였는데, AI·SW 협력사를 늘려 지금은 800곳”이라며 “이 추세로 보면 연말엔 협력사가 1000곳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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