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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프리 드 로잔'…韓 발레리노가 새 역사 썼다

입력 2025-02-09 18:30   수정 2025-02-10 00:14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무용 콩쿠르 ‘프리 드 로잔(Prix de Lausanne)’에서 박윤재 군(16·서울예고·사진)이 8일(현지시간) 1등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 발레리노로서는 첫 우승이다. 프리 드 로잔은 발레 꿈나무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유서 깊은 콩쿠르로 올해 53회째를 맞았다.

지난 7일 발표된 결선 진출자는 총 20명. 20명 가운데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 발레 무용수는 14명으로 70%를 차지했다. 한국인 무용수로는 김보경(17·부산예고) 박윤재(16·서울예고) 성지민(17·계원여고) 안지오(16·선화예고) 등 4명이 결선에 올랐다.

박윤재는 결선 무대에서 고전 발레로는 ‘파리의 불꽃’을, 컨템퍼러리 발레로는 ‘레인’(Rain·킨선 찬 안무)을 선보였다. 1위에 호명된 박윤재는 벅찬 표정을 지으며 잠시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 장학생 호명 전에도 그는 특별상과 같은 ‘최우수 인재상’(Best Young Talent Award)을 받았다.

박윤재는 8일 수상자 발표 직후 한국어로 “다섯 살 때 발레를 시작한 이후 프리 드 로잔은 꿈의 무대였다”며 “이곳에 서 있는 것 자체만으로 정말 큰 영광”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도해준 스승님과 누나 등 모든 사람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예고에 재학 중인 발레리나 김보경은 8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프리 드 로잔 콩쿠르 취지는 15~18세 발레 무용수가 세계적인 발레 컴퍼니 및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경험을 쌓도록 돕는 데 있다. 보통 매년 결선 진출자의 절반인 8~9명이 ‘장학생’으로 뽑히는데 마지막에 호명되는 사람이 1위 장학생이다. 지난해 10월 프리 드 로잔 주최 측은 예선 통과자 86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그중 한국인 무용수는 14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자가 많았다.

올해 행사는 3일 막이 올랐다. 참가자들은 세계 무대를 누빈 무용수 출신 코치 수업에 참여해 기본기를 점검받고, 각자 준비한 레퍼토리(고전 발레, 컨템퍼러리 발레)를 보여주며 평가받았다. 기량은 물론이고 춤을 대하는 태도, 연기력, 에너지 등이 평가 대상이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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