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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파킹통장 '실종'…年3% 막차 찾는다면

입력 2025-02-09 17:32   수정 2025-02-10 00:27

하루만 맡겨도 연 3.5% 안팎의 이자를 받을 수 있었던 ‘파킹통장’의 금리가 올 들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1금융권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앞세우던 저축은행도 주요 파킹통장 금리를 연 2%대로 낮추고 있다. 언제든 계좌에서 인출할 수 있는 단기자금까지 알뜰하게 굴리기 위해 파킹통장을 쓰는 금융 소비자라면 줄어들고 있는 파킹통장별 혜택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예가람저축은행은 지난 3일 대표 파킹통장 상품인 ‘RUN파킹통장’의 금리를 연 3.35%에서 연 2.8%로 0.55%포인트 인하했다. 별다른 우대금리 조건 없이 최대 1억원까지 최고금리가 보장되는 점은 동일하지만 금리 혜택이 큰 폭으로 줄었다.

애큐온저축은행도 파킹통장 상품 ‘플러스자유예금’의 기본금리를 연 3.0%에서 연 2.8%로 낮췄다. 이에 따라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금리는 연 3.2%에서 연 3.0%로 하향 조정됐다. 플러스자유예금의 우대금리는 2000만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다올저축은행 역시 5000만원 이하 잔액에 적용되는 Fi커넥트통장의 최고금리를 연 3.3%에서 연 3.0%로 0.3%포인트 인하했다.

1금융권인 케이뱅크는 지난달 21일 파킹통장 상품인 ‘플러스박스’ 최고금리를 연 2.8%에서 연 2.7%로 낮췄다. 다만 플러스박스의 최고금리는 5000만원 초과 잔액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5000만원 이하에 대해선 연 2.2%의 금리가 적용된다.

은행권에서 최고금리가 가장 높은 파킹통장은 SC제일은행이 판매하는 ‘Hi통장’이다. Hi통장의 최고금리는 연 3.4%로 비교적 높지만 최고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선 파킹통장 잔액을 3억원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래야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2.8%포인트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마케팅 동의 등의 다른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해야 최종적으로 연 3.4% 금리를 누릴 수 있다.

전북은행이 판매하는 ‘씨드모아 통장’ 역시 최고금리가 연 3%를 넘는 1금융권 파킹통장이다. 다만 씨드모아 통장의 최고금리도 잔액을 3억원 이상으로 유지한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전북은행은 지난달 21일 씨드모아 통장의 최고금리를 연 3.31%에서 연 3.01%로 낮췄다.

외형상 최고금리가 가장 높은 파킹통장은 OK저축은행이 연 7.0%의 금리를 제공하는 ‘OK짠테크통장’이다. 하지만 연 7%의 최고금리는 50만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50만원을 초과하는 액수는 1억원까지 연 3% 금리가 적용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OK저축은행이 판매하는 ‘OK파킹플렉스통장’은 최고금리가 연 3.3%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최대 500만원까지 별다른 우대조건 없이 최고금리를 제공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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