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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글로벌 무역인 1000명, 4월 안동서 모입니다"

입력 2025-02-09 18:19   수정 2025-02-10 00:20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사진)이 지난 7일 인천 송도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신년 집행부 워크숍에서 “매년 4월과 10월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이 될 한국상품박람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 명칭을 ‘한국상품박람회 안동(Korea Business EXPO Andong)’으로 정하고 월드옥타의 대표 행사로 육성, 브랜드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존 수출상담회 규모를 키워 420개 상품 부스를 개설했다. 동포 경제인뿐만 아니라 유럽 현지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한국상품박람회를 열어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두 달 뒤 안동에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이어지도록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10월 인천에서 열릴 세계대표자대회도 4월 행사와 연계성을 갖도록 영문 명칭을 ‘Korea Business Expo, Incheon’으로 정했다.

박 회장은 “경상북도와 안동시에서 100개 기업이 참여하고, 다른 지역과 월드옥타 회원사 업체가 150개 부스를 개설해 총 250개 부스 규모로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월드옥타 회원 800명과 이들과 동반한 해외 현지 바이어 200명 등 1000여 명이 수출 상담에 참여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외국인 바이어들의 편의를 위해 안동 시내 고급 호텔을 통째로 예약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바이어와 중소기업 간 매칭이 잘 되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월 말까지 참가 업체 현황이 담긴 디렉토리북을 제작해 월드옥타 회원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사전 배포할 계획이다. 그는 “한국 상품의 품질이 높아지고 한류 인기로 구매 수요가 늘어난 데 비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 적은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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