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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아버지 허사비스 "中 딥시크 과장돼…과학적 진보 없다"

입력 2025-02-10 07:13   수정 2025-02-10 07:14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딥시크에 대해 "과장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허사비스 CEO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액션 서밋’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딥시크의 챗봇이 아마도 중국에서 나온 최고의 작품이지만, 새로운 과학적 진보는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허사비스 CEO는 지난 2016년 세기의 대결로 주목받았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 당시, 알파고 개발자이자 딥마인드 CEO로 한국을 방문했었다.

중국의 딥시크는 지난달 자사의 AI 모델이 주요 AI 업체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훈련해 일부 성능은 경쟁 업체를 추월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엔비디아 주가가 폭락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

허사비스 CEO는 그러나 이런 열풍은 과장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딥시크의 모델은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라면서도 "이미 AI 분야에서 알려진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이 회사가 새로운 과학적 진전을 보여주지는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 "기술적인 관점에서 볼 때 과학적 전보는 없다. 큰 변화는 아니다"라며 "약간 과장된 감이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허사비스 CEO는 아울러 "5년 이내에 AI가 인간보다 우수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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