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10일 F&F에 대해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해외 확장 계획 등이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정현 연구원은 "올해도 국내 부문은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경기 부진 이외에도 주력 브랜드가 성숙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하지만 중국은 지난해 성장성 급저하 상태를 벗어나 완만히 회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MLB 브랜드 리뉴얼 효과와 디스커버리의 활발한 출점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효과 기대로 두 달간 30% 이상 상승했다"며 "지난해는 실적이 계속 하향 조정되는 상황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실적 하향 조정이 멈추고 해외 확장 전략에 대한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F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와 16% 감소한 5465억원, 12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낮아진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매출액 5540억원과 영업이익 119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실적 저점을 통과하는 상황에서 주가의 상승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높다"고 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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