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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안 갈래요" 돌변에 날벼락…결국 '특단의 대책'

입력 2025-02-10 08:58   수정 2025-02-10 09:13


제주도가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관광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관광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7일 1차 회의를 열고 대국민 여행 지원금 지원, 제주형 관광물가지수 도입, 대도시 팝업 이벤트 개최, 제주 여행주간 운영 등 4대 핵심사업을 확정했다.

대국민 여행 지원금은 이달 중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과 연계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지류 지급을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관광도민증을 발급해 여행지원금, 관광지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도시 팝업 이벤트는 서울과 여주, 부산 등에서 제주관광대전, 체험행사를 1차로 진행한 뒤 특례시·도에서 확대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제주 관광의 매력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여행 비수기인 3·6·11월엔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가칭 '제주 여행 주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제주형 관광물가지수도 도입한다. 도는 관광객 소비 패턴을 제주형 관광물가지수에 반영하고, 관광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근거로 올바른 관광 물가에 대한 계도·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1187만명으로 2023년(1266만명) 대비 6.2% 줄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2.4% 감소했다. 관광업계는 비계 삼겹살과 바가지 논란 등 부정적 이미지 확산, 혼란스러운 정국, 국내선 항공편 좌석 수 감소 등으로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제주 관광업계는 내외국인 관광객 여행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제주 직항노선 확충에 노력하겠다"며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전·공존·존중의 여행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특화된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 우수 관광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내국인 관광객 수요를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전국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제주 관광을 홍보하겠다"며 "민간 차원의 해외 교류를 확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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