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최근 행정안전부와 ‘안전문화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약은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유한킴벌리를 비롯한 29개 기업,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각 기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 생활 속 안전수칙 홍보 등 안전문화 활동, 안전 취약계층 대상 캠페인 등을 협력하는 내용이다.
공동 협력 활동 중 하나로 어린이 안전 일기장 사업이 추진된다. 초등학교 1~3학년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유한킴벌리 등 15개 협약기관이 지원해 총 1만9000부를 제작, 배포한다. 안전 일기장 중에는 유한킴벌리의 대표 캠페인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을 토대로 기후위기와 숲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관한 이야기도 담길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내외부 활동을 전개해 왔다. 자발적으로 우려물질 사용을 배제하거나 제한하는 제품안전정책을 도입했다. 관리 물질도 190종에 이르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생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점자 패키지를 적용한 ‘좋은느낌 라네이처’ 생리대를 기부하는 등 시각장애인 친화제품의 보급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 밖에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취약 계층의 삶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 차원의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하기스는 신생아 중 약 8% 달하는 이른둥이를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소형 기저귀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의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30곳 이상)과 자사몰 맘큐를 통해 소형 사이즈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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