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교·통상 장관들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25% 부과 발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최 권한대행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해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25%) 및 상호관세 부과 언급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10일부터 미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11일이나 12일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며 상호관세는 거의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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