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 10일 16:3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에코플랜트의 공모 회사채가 흥행에 성공했다.
1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가 진행한 회사채(신용등급 A-)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1500억원의 6배가 넘는 988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1년물 400억원 모집에 3030억원, 1.5년물 400억원 모집에 2930억원, 2년물 700억원 모집에 3920억원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발행금리는 오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회사채 차환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말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Essencore), 산업용 가스 기업 SK에어플러스 등 2개의 핵심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 반도체 설비 구축, 반도체 모듈 제조·유통, 가스공급, 메모리 재활용 등 반도체 종합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제182회 무보증 공모사채는 오는 18일 발행된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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