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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한파가 살렸다…패딩 매출 2배 쑥

입력 2025-02-10 17:58   수정 2025-02-11 01:23

입춘 한파에 막바지 패딩·아우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백화점 등 유통사는 할인 행사를 열고 막판 재고 소진에 나섰다. 패션업체는 겨울 상품 판매 기간을 연장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의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95% 늘었다. 롯데의 매출 증가율은 95%에 달했다. 현대(78.6%)와 신세계(71.2%)도 70%를 웃돌았다. 서울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진 6일엔 신세계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아우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2% 치솟았다.

올겨울 소비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계도 한파를 반기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2월 첫째 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급증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때늦은 추위에 2월 3~4주 차까지 겨울 상품 판매 기간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따뜻한 기온 때문에 초겨울 장사를 망친 백화점 등은 패딩·아우터 물량 소진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말까지 7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 패션 시즌오프’를 연다. 현대백화점도 23일까지 겨울 시즌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

한파 특수가 백화점 등 유통 채널과 패션업체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패딩은 의류 제품 가운데 가장 마진이 높기 때문이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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