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로보틱스가 신임 대표이사로 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석학으로 꼽히는 여준구 전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원장(67·사진)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대동로보틱스는 대동그룹의 스마트모빌리티 기업인 대동모빌리티에서 지난해 11월 설립한 인공지능(AI) 자율로봇 전문 개발 자회사다.
여 신임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로봇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하와이주립대 기계공학·정보전산학과 교수를 거쳐 작업용 자율 수중 로봇 연구개발로 잘 알려진 오토노머스시스템스랩 초대 소장을 지냈다. 이후 로봇 및 지능 시스템 분야 미 정부 주요 연구사업을 선정·지원하는 미국국립과학재단본부(NSF) 정보지능시스템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했다. 120편 이상의 논문과 학술연구 저서를 출판하고 미국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4년엔 국제 로봇학회 프로그램의장, 명예의장 등을 지낸 경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기술학회인 전기전자공학자학회(IEEE)의 종신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선 한국항공대 5·6대 총장을 거쳐 KIRO의 3·4대 원장을 맡아 연구 인프라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 대표는 “대동이 보유한 농업 첨단기술과 대동로보틱스의 AI 자율로봇 기술력을 극대화해 지능형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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