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회연설서 추경 새 제안할 듯

입력 2025-02-11 01:38   수정 2025-02-11 01:39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진전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추경에 극적으로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지만 중앙정부의 지역화폐 지원 및 전 국민 25만원 지급 등이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10일 여권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정쟁 소지가 없는 추경이라면 시기와 상관없이 하겠다”는 취지로 연설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1분기 본예산 집행 현황을 본 뒤 추경을 검토하겠다는 쪽이었다. 시기와 관계없이 추경을 고려한다는 것은 이달부터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권 원내대표 측은 “정쟁과 관련이 없어야 한다”며 추경을 통한 지역화폐 지원을 수용할 수 없음을 재확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하며 이 가운데 2조원은 지역화폐 발행 지원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화폐는 이 대표 간판 정책 중 하나다.

전 국민에게 25만원을 나눠주는 민생회복지원금도 마찬가지다. 이 대표는 지난해 총선 공약으로 이를 내세웠다. 이 대표는 이날도 추경을 편성하면 10조원을 민생회복지원금에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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