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겨울은 얼음정수기 비수기로 꼽힌다. 교원 웰스의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는 겨울철임에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제공해 겨울철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해 교원 웰스의 겨울철 정수기 판매량은 대폭 늘었다. 2023년 10~12월 교원 웰스의 얼음정수기 판매 비중은 해당 연도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4%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판매 비중이 12% 수준으로 약 3배 늘었다. 정수된 물 속에 미네랄을 풍부하게 제공하는 기술을 적용한게 인기의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미네랄이 풍부한 물은 노폐물 배출과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아이스원은 교원 웰스만의 ‘미네랄+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필터는 ‘카본 미네랄 필터’와 ‘나노 미네랄 필터’를 탑재했다. 이 필터에서 물속 나쁜 성분인 미세플라스틱을 99.9% 제거하고 바이러스, 미생물,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걸러낸다. 동시에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 함유량을 높여준다. 대외적으로 물 맛과 정수 품질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미네랄 필터를 적용한 아이스원 물맛이 프리미엄 생수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정수기 부문 최고 등급인 ‘그랑 골드상’을 수상했다.
차별화된 온수 기술을 적용해 겨울철 따뜻한 차와 커피도 즐길 수 있다. 아이스원은 특허받은 ‘기포 분리 기술’을 통해 온수 품질을 대폭 강화했다. 대부분의 정수기는 물탱크 없이 바로 물을 가열한다. 이 경우 물이 끓으면서 생기는 기포로 인해 물이 튀거나 끊기는 일이 발생한다.
아이스원은 물 튐 현상과 끊김의 원인이 되는 기포를 실시간으로 제거해 일정한 물줄기를 구현했다. 기포의 체류를 막으면서 온도 손실을 최소화해 사용자가 설정한 온도의 온수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따뜻한 물을 연속으로 1L까지 받을 수 있어 대용량 음식을 조리할 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는 성능과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5개 특허 신기술을 적용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냉각 장치 혁신이다. 제품 사이즈를 업계 최소 수준인 폭 23㎝, 깊이 48㎝로 줄였다. 동시에 대용량 아이스룸을 업계 최대인 1㎏까지 키웠다. 작은 사이즈 덕에 주방에서의 공간 활용도가 높고, 사계절 내내 미네랄을 함유한 얼음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위생 성능 강화를 위한 신기술도 접목했다. 물이 나오는 부분과 얼음이 나오는 부분, 얼음 틀과 아이스룸까지 4중 자외선(UV) 살균 시스템을 갖췄다. 또 물과 얼음이 닿는 아이스룸과 물이 나오는 부분의 커버를 간편하게 분리,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많은 의사들이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해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하라고 조언한다”며 “미네랄이 풍부한 온수는 여러 장점이 있어 겨울철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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