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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려고 4잔씩 마셨는데…" 직장인 고충 담긴 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입력 2025-02-11 10:28   수정 2025-02-11 10:31



디카페인(카페인 함량을 2mg 이하로 줄인 커피) 커피가 뜨고 있다. 커피를 하루에도 3~4잔씩 마시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오전에는 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오후에는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서다. 미팅 등으로 커피는 마셔야 하는데, 카페인 과다 섭취에 따른 부작용을 피하고 싶은 직장인들의 방식으로 풀이된다.

11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은 전년 대비 55% 늘어난 3270만잔이었다. 2019년 1180만잔에서 5년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전체 아메리카노 판매 비중 가운데 10%가 디카페인이었다. 오후에도 부담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디카페인 음료가 인기를 끌었다는 게 스타벅스측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2017년 디카페인 음료를 출시했다. 지난해말까지 누적 1억2800만잔 이상 판매됐다. 디카페인 대표 음료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지난해 전체 음료에서 4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올해 1월에도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늘어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디카페인 인기는 스타벅스만의 일이 아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생두, 원두 수입량은 7023t으로 2023년(6520t) 대비 7.7% 늘었다.

디카페인 음료 인기는 카페인 함량 조절을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음료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명 중 1명 이상은 시간대에 따라 카페인 햠량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중 69%는 오후 3시 이후부터 디카페인 커피를 즐기거나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은 음료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맛이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커피와 분명 맛이 다르다. 스타벅스는 스팀 등으로 생두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내추럴 디카페인' 공정을 썼다.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스타벅스측 설명이다.


고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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