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가 급락하고 있다.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다.
11일 오전 9시27분 현재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전일 대비 2250원(8.27%) 내린 2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밑돈 작년 4분기 실적을 전일 공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작년 4분기 매출 483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93억원)보다 약 38% 적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선집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마케팅 비용 지출에 대해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위한 투자 중 하나”라며 “국내와 해외에서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신제품에 관한 관심이 역사적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는 국내 판매 채널이 확대될 예정이고, 수출 또한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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