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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가 보는 K조선업 초격차 미래기술은?

입력 2025-02-11 13:56   수정 2025-02-11 14:00

정부가 조선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40%가량 증가한 약 2600억원의 R&D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 연구개발(R&D) 1차 지원 과제를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 선박 분야에 약 1700억원, 선박 건조 공정 디지털 전환에 약 700억원, 자율운항 선박 등에 약 2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작년 7월 친환경·디지털·스마트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 로드맵인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을 발표했다. 이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 직후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어느때보다 조선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암모니아 선박, 친환경 윙세일에 생산혁신까지
당장 산업부가 벌이는 신규 과제는 총 17개, 약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암모니아 추진선박, 전기 추진 선박, 풍력보조 추진장치 등 친환경 기자재, 공정 혁신을 위한 협동 로봇 개발, 조선소-협력사간 협업플랫폼 개발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암모니아 연료추진선박과 관련해 누출감지, 배출 암모니아 처리시스템 개발에 4년간 100억원을 투입한다. 암모니아 내연기관용 연료분사 시스템 핵심 기자재 개발에 5년간 120억원을 지원한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다. 또 연소 때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은 저감 장치를 이용해 배출할 수 있고, 저장 및 운반도 용이해 새로운 친환경 선박으로 각광받고 있다.


친환경 선박 풍력보조(윙세일) 추진시스템 개발 및 실증에 4년간 90억원을 투입한다. 윙 세일은 '돛' 형태 선박구조물로 날개의 상하부 압력차에 따라 양력이 발생하는 원리를 가미해 추진력을 얻는 보조 추진 설비다.

조선업의 생산성 향상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선체 블록 내부에서 자율적으로 이동·용적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4년 70억원을 투입한다. 또 조선소 강재 절단을 위한 고속·고품질 3차원 레이저 절단 시스템 개발에 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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