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신원식, 尹에 "계엄 절대 안 돼…군 개입 적절치 않다" 반대

입력 2025-02-11 16:10   수정 2025-02-11 16:11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1일 12·3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에게 "그건 절대 안 된다"며 "무슨 비상계엄인가"라는 취지로 말했고,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향해 "대통령을 잘 모시라고 당부한 적 있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 기일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가 적절한 선택이 아니라는 생각을 본능적으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실장은 윤 대통령과의 지난해 3월~4월 만찬 자리에서의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 "계엄까진 생각하지 못했다"며 "법적인 문제를 떠나 어떤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좋은 솔루션은 아니라는 취지로 말씀드린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신 실장은 지난해 3월 말~4월 초쯤 삼청동 안가에서 윤 대통령이 마련한 만찬에 자신을 포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이 참석해 윤 대통령이 시국 관련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신 실장은 당시 윤 대통령의 발언과 군과의 연계성에 대해선 "법령보다는 군이 현실정치에 역할을 하는 것 정도로 이해했다"며 "계엄까지 생각은 못 했고 저는 적절치 못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지나가는 말투로 비슷한 말을 했지만 저를 보고 말씀해서 평소에 제가 알고 있던 역사관, 국민의 정치의식 등을 고려할 때 썩 유용한 방법이 아니다고 말했다"며 "지나간 말이지만 다른 군인에게 그런 말을 하면 괜한 오해가 될 수 있겠다 싶어 특히 김 전 장관에게 유의 깊게 '대통령을 잘 모셔라', '대통령을 잘 모시는 길이 그런 말씀을 혹시라도 안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부하 된 도리'라고 말한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