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체 제조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연내 그린에코니켈의 지분을 현재 9%에서 37%로 확대하고 니켈을 양산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생산된 니켈의 절반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공급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머지는 수출하기로 했다.
그린에코니켈이 가동되면 에코프로그룹은 리튬, 니켈 등 원자재부터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된다.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사업 모델을 갖추는 게 목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최근 사내 경영회의에서 “니켈 등 광물 확보,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등을 통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춰 시장을 지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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