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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稅혜택 축소에…커버드콜·국내 고배당 상품에 뭉칫돈

입력 2025-02-11 17:41   수정 2025-02-19 15:40

커버드콜과 국내 고배당 등 상장지수펀드(ETF)에 시중 자금이 쏠리고 있다. 반면 미국 배당성장형 상품엔 찬바람이 분다. 올해부터 절세 계좌에서 투자한 해외 펀드의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이 사라진 여파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지난 1주일 동안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과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각각 211억원, 206억원어치 사들였다. 연 분배금이 5~6%인 ‘PLUS 고배당주’에도 개인 순매수가 201억원 몰렸다. 전날엔 63억원이 들어와 작년 4월 이후 최대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절세 혜택이 대폭 축소된 미국 배당성장주 ETF 등은 상황이 정반대다.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1주일간 순유출이 큰 종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480억원), ‘SOL 미국배당다우존스’(130억원), ‘ACE 미국배당다우존스’(35억원) 등이다.

개인이 커버드콜 ETF 등으로 투자처를 옮긴 것은 펀드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 변경에 따른 세제 혜택 축소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세청이 올해부터 해외 펀드 배당세액을 환급하지 않으면서 절세 계좌 내 배당성장형 펀드 분배금이 크게 감소했다.

이와 달리 해외 주식·채권형 커버드콜 ETF의 절세 혜택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분배금 재원이 이자·배당소득이 아니라 현지에서 비과세되는 옵션 프리미엄이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형 커버드콜의 옵션 프리미엄 분배금 역시 비과세다. 절세 계좌뿐만 아니라 일반 계좌에서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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