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빌보드 '핫 100'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15일 자)에 따르면, 제니의 싱글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 feat. Dominic Fike)'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96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순위다.
'러브 행오버'는 공개 직후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34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64위로 진입하는 등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곡은 오는 3월 7일 발매되는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의 수록곡 중 하나이자 선공개곡이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싱글 '만트라(Mantra)'와 '러브 행오버' 모두 빌보드 '핫 100'에 차트인하면서 첫 정규앨범 '루비'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루비'에는 '만트라'와 '젠(ZEN)', '러브 행오버'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총 15곡이 수록됐다. 차일디쉬 감비노, 도이치, 도미닉 파이크, 두아 리파, FKJ, 칼리 우치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곡이 포함됐다.
제니는 '루비' 발매를 기념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서울에서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 쇼를 개최한다. 내달 6~7일 로스앤젤레스의 피콕 극장을 시작으로, 10일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과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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