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봄버즈가 개발한 신작 핵앤슬래시 RPG 와일드 쉐이퍼즈가 오는 17일부터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플랫폼의 슬기로운데모생활을 통해 첫 데모 버전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최근 핵앤슬래시 RPG 장르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기존 게임들의 한계도 함께 지적되고 있다. Path of Exile과 같은 기존 작품들은 깊이 있는 게임성을 제공하지만,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즐기기에는 부담이 크다. 반면, 뱀파이어 서바이벌류 게임들은 고정된 웨이브 방식으로 인해 플레이어의 개입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아이디어 봄버즈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능동적인 스테이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도입한 와일드 쉐이퍼즈를 개발했다. 기존의 방식과 달리 이 시스템은 게임 시작 시 특정 스테이지 특성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 도중 직접 환경을 변화시켜 나가며 전략적으로 게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스테이지 내 원소 성소를 활용해 스테이지에 영향을 미치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전투 방식과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와일드 쉐이퍼즈는 원소의 균형이 무너진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피닉스, 그리즐리, 미노타우르스 등 개성 있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제공한다. 각 캐릭터는 부활, 번개 연계 공격, 광폭 등 고유한 클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빌드 조합이 가능하다또한, 스타일라이즈드 아트를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비주얼도 주목할 만하다. 캐릭터, 배경, 이펙트 등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캐릭터 디자인은 굿즈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데모 버전은 2024년 BIC, 인디크래프트 GXG, KGDCon 등 국내외 주요 게임 전시회에서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이를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디어 봄버즈는 데모 공개 이후 챕터 2~5까지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국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스팀을 통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자는 "기존 핵앤슬래시 RPG와 서바이벌 장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게임 플레이 방식을 선보이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와일드 쉐이퍼즈의 차별화된 요소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스토브 플랫폼에서 와일드 쉐이퍼즈를 검색하면 데모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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