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이든 업무든 ‘별일이나 문제없이 모든 게 잘 된다’는 나태함이 가장 위험합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11일 대전 테크노돔에서 신입사원을 만나 혁신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말자며 이처럼 당부했다. 이날 한국앤컴퍼니는 처음으로 그룹 차원의 신입사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엔 조 회장,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공동대표, 신입사원(149명)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조 회장은 신입사원들과 대화에서 그룹의 최우선 가치로 ‘혁신’을 꼽고 ‘3C’(소통·협업·창의)의 기본기를 갖춰야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경영이든 업무든 ‘별일이나 문제없이 모든 게 잘 된다’는 나태함이 가장 위험하다”며 “문제 의식을 갖는 것이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있는 이상 혁신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늘 실패할 각오를 하고 도전하자”며 “저를 비롯한 그룹 내 모든 임직원 선배들은 여러분이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고 진정한 프로액티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보조 사회자가 함께 진행자로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신입 사원들은 조를 나눠 자유 형식의 AI 기반 비지니스모델(BM) 아이디어 발표를 하기도 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