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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도 대신 카메라…건축가들이 바라본 세상

입력 2025-02-12 17:05   수정 2025-02-13 00:30

건축은 공간을 빚는 행위다. 이 공간 안에는 개인의 희로애락이 담기기도 하고, 여러 사회적 맥락이 씨줄과 날줄처럼 교차하기도 한다. 그래서 건축은 지극히 실용적인 기술의 산물인 동시에 회화나 조각처럼 예술의 한 갈래가 된다.

제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건축가들의 시선을 직접 경험해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진행 중인 ‘2025 건축가사진전 스태틱 무브먼트(Static Movement)’다.

전시회에는 건축가 23명이 직접 사진작가로 변신해 찍은 건축물과 도시 속 풍경 사진 작품이 걸렸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명소 ‘사유의 방’을 설계한 최욱 원오원아키텍스 대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설계한 민현준 홍익대 교수 등 익숙한 이름이 눈에 띈다.

완성된 건축물을 최대한 드러내려는 실무적 목적이 강한 기존 건축 사진과 달리 순수한 조형적 작업의 관점에서 건축가가 생각하는 방식과 감각을 보여주는 점이 흥미롭다. 전시를 기획한 함혜리 컬처램프 대표는 “건축가들이 렌즈를 통해 보는 사물이나 풍경은 어떤지, 그들의 작품 속에 담긴 감성의 코드를 해석해 보는 게 이번 전시의 감상 포인트”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유승목 기자 m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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