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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양익준 "후배 폭행? 웃으며 대화 나누더니 고소한 것"

입력 2025-02-12 17:21   수정 2025-02-12 17:53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후배 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양익준 주연의 일본 영화 '고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시사회가 시작되기 전 양익준은 무대인사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양익준은 "영화에 제가 무시무시하게 나오는데 저 그런 사람 아니다. 영화를 하며 이렇게 조명 받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준비한 입장문을 읽으며 "도움을 주기 위해 (후배를) 만나서 웃으며 대화를 나눴지만 폭행으로 고소당했다"며 "전혀 다른 이야기로 고소했고 다수의 언론을 통해 기사회 했다"고 난처한 상황을 전했다.

양익준은 재차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수사기관에 다시 한번 1mm의 오차도 없이 사실대로 명확하게 이야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님들이 알게 되시면 '아 우리가 이런 걸로 기사를 낸 거야' 하며 헛웃음이 나오거나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양익준은 후배 A 씨의 실명을 밝히며 "당신은 나 이외에도 나 몰래, 내 주변의 너무 많은 사람을 조종하고 유린해 왔다"며 "나는 당신이 행하고 저질렀던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내가 당신이 삼진 아웃시킬 마지막 타자인가 보다. 저 역시 아웃이 될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성북구의 주점에 영화 스태프 A 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때리고 폭언한 혐의를 받는다. 고소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접수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11일 폭행 혐의를 받는 양익준을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배 A 씨는 강의 기회를 준다고 해 만난 자리에서 양익준이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꾸짖고 20~30장 되는 A4 용지로 자신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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