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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10개월 만에 감소

입력 2025-02-12 17:29   수정 2025-02-13 01:09

부동산 거래 둔화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 1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총 9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설 상여금 및 겨울철 주택 거래 둔화 등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기타대출은 4조2000억원 줄어 전월(-1조4000억원)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은 3조3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4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소폭 줄었다.

업권별로는 저축은행을 제외한 2금융권과 은행권 모두 가계대출이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4000억원 줄어 전달과 같은 감소폭을 유지했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5000억원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전환했다. 상호금융(-2000억원)과 보험(-5000억원)이 감소세로 전환했고, 여신전문금융회사(-100억원)는 감소폭이 축소됐다.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12월 1000억원에서 올 1월 2000억원으로 더 커졌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주담대의) 본격적인 영업 개시와 신학기 이사 수요 등이 더해져 이달부터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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