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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새 수장에 임재택

입력 2025-02-12 18:10   수정 2025-02-13 00:25

다올투자증권이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사진)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겪은 다올투자증권이 임 사장을 ‘구원 투수’로 영입한다는 평가다.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이달 말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사회를 통과하면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임 사장 사내이사 선임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증권업계에 입문했다. 2010년 아이엠투자증권으로 옮겨 2013년 대표에 올랐다. 2015년 아이엠투자증권이 메리츠증권에 흡수 합병되기까지 CEO를 맡았다. 그는 한양증권을 강소증권사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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